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관포지교 문경지교 뜻과 유래

사자성어 고사성어 속담

by 살찐엄마 2022. 4. 27. 17:17

본문

친구는 어떨 때는 가족보다도 더 많은 시간을 함께하고 더 많은 고민을 나누는 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친구에 관련된 사자성어도 많고 그 유래도 참 재미있는데요, 오늘은 우정을 뜻하는 사자성어 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관포지교 뜻, 관포지교 유래와 문경지교 뜻 문경지교 유래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관포지교 (管鮑之交) : 서로믿고 이해하며 친밀하고 두터운 우정, 교우관계를 뜻함

관중 그리고 포숙아 이 두사람은 죽마지우 인데요. 처음에 둘이서 장사를 했을때, 이익을 나누었고 언제나 관중이 조금 더 많은 몫을 가져갔답니다. 포숙아는 그런 그의 모습을보고 탐욕스럽다고 생각하지 않았는데요. 그 이유는 관중의 집이 가난했기 때문이였답니다.

 

또는 관중이 포숙아를 위해 일을 했지만 여러번 실패를 거듭하게 되었는데요. 포숙아는 그런 관중을 어리석다고 여기지 않았답니다. 사람에게는 유리한때 또는 불리한 때가 있음을 알았기 때문이에요

관중이 세번 벼슬하게 되고 세번 모두 임금에게 쫓겨났어도 포숙아는 '관중은 무능하지 않아 아직 때를 못만난것일 뿐이야' 라고 여겼고 관중이 세번 전쟁터에 나아가 세번 모두 도망쳐 왔을때도 포숙아는 '노모가 계시니 그럴수 있어'라고 이해했답니다.

그후 제 나라에 내란이 일어나게 되면서 관중이 모시고 있던 규와 포숙아가 모시던 소백이 왕권을 놓고 다투게 되는데요. 이 싸움에서 포숙아가 모시던 소백이 승리하였고 그가 바로 제나라 환공이랍니다.

환공은 왕위에 오른후 규를 죽이고 관중의 목을 배려고 했는데요. 그러나 포숙아의 설득으로 그를 용서해주고 재상에 임명을 하게되었답니다.

그 후 관중은 환공을 도와 천하를 제패하고 포숙아는 관중의 대한 이해와 우정이 제나라를 부국강변한 국가로 만들어 천하에 이름을 알릴수 있게 하였는데요. 관중은 '나를 낳아준 분은 부모님이지만 나를 알아준 사람은 포숙아였소'라고 했답니다. 그후 세상 사람들은 관중의 현명함보단 포숙아의 사람을 정확하게 알아보는 눈을 더 칭찬했다고 해요.

문경지교 (刎頸之交) : 목이 잘려도 마음은 변하지 않는다는 뜻으로 깊은 우정을 뜻함

인상여는 일개 식객에 지나지 않는 신분이었는데요. 어느날 조왕이 수치를 당할때 구해준 공으로 상경의 자리에 임명하게 된답니다. 그러자 염파는 분개하며 '나는 전쟁에서 큰공을 세웠는데, 상여는 적은 공으로 나보다 위에 있소. 그사람은 원래 천한 천민이요. 그런 녀석 밑에 있다는것이 나를 너무 욕보이게 하는 일 같아 화가나오! 상여를 만나게 되면 욕을 보여주고 말리다'

이 말을 들은 상여는 염파를 만나는 걸 피했는데요. 그때 상여의 부하 한명이 '당신은 염장군을 무서워 하고 있군요. 너무나 비겁해 보여 나는 당신곁을 떠나겠소' 상여는 그를 붙잡고 이렇게 묻는데 '염장군과 진왕중 어느쪽이 더 무서운가?' ' 물론 진왕 아니겠소!' ' 그런데 나는 그런 진왕을 오히려 두려워 하지 않고 조정에서 진왕을 질책하고 모든 군신들을 욕보이게 까지 했소. 이런 내가 왜 염장군을 두려워 하고 있다고 생각하는지 모르겠소. 강국인 진이 조를 공격해 오지 않는건 바로 염장군과 내가 있기 때문이라 생각하오. 두 마리 호랑이가 서로 싸우게 된다면 어느 한쪽은 꼭 쓰러지기 마련 아니겠오. 내가 염장군을 피하는 것은 국가의 위급을 먼저 생각하고, 개인의 원한을 뒤로 했기 때문이올시다' 

염파는 이 말을 전해듣고 크게 반성을 하는데요. 그리고 결국 염파는 상반신을 벗고 가시 막대를 들고 상여의 집을 찾아가는데요.매를 받겠다는 결심과 함께 진심으로 사과하였다고 해요. 그 후 두사람은 친구가 되어 문경지교를 맺었다고 합니다.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