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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모삼천지교 뜻 고사성어 유래 알아볼까요?

사자성어 고사성어 속담

by 살찐엄마 2022. 4. 27.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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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열이 높은 경우 맹모삼천지교라는 말을 하고는 하는데요 이 고사성어는 맹자 어머니가 교육을 위해 이사를 하면서 보여준 집념을 나타냅니다. 어떤 뜻이고 맹모삼천지교의 고사성어 유래는 어떤 이야기일지 한번 알아볼까요?

맹모삼천지교 (孟母三遷之敎) : 맹자 어머니가 맹자를 교육시키기 위해서 세번 이사를 했다는 뜻으로 교육을 위한 집념으로 세번 이사까지 하는 이야기 랍니다.

 

맹자 이야기가 나온김에 하나 더 해드릴게요. 맹자는 어머니 슬하에서 자랐는데요. 어느날 이사를 했는데 하필 공동묘지 근처였다고 합니다. 어린 맹자는 그곳에 살면서 상여를 메고 가는 흉내를 내면서 상여놀이, 봉분놀이를 하였는데요.

그 모습을 본 맹자 어머니는 '여기는 자식을 기를만한 곳이 되지 못하는 구나' 당장 이사를 했고 이사 간곳은 시장 근처였다고 해요. 그러자 맹자는 장사하는 흉내를 내기 시작했는데요. 맹자의 어머니는 심사숙고 끝에 또 이사를 결심하고 이번엔 서당 근처로 이사를 하게 된답니다. 그러자 맹자는 학생들이 공부하는 모습 그리고 예의를 갖추는 법등의 행동들을 흉내내며 놀기 시작했다고 해요. 이를 본 맹자어머니는 '이곳이야, 이곳이 자식을 기를만한 곳이라고' 했답니다. 성선설을 외치던 맹자의 철학은 아마도 어머니의 교육으로 탄생된게 아닌가 싶어지네요

 

다기망양 (多岐亡羊) : 갈림길이 많아 양을 잃다는 뜻으로 학문에는 길이 많으니 목적을 망각하지 말라는 의미

 

양자의 옆집에 양한마리가 도망치게 됩니다. 그래서 옆집 사람은 물론, 양자집 하인들까지 모두 나서서 양을 찾게 되는데요. 그것을 본 양자가 묻습니다. '단 한마리 양인데 왜들 그렇게 여러사람들이 찾느냐' 그러자 양자 하인이 답하기를 '달아난 방향은 갈림길이 많기 때문이랍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 모두 맥이 빠져서 돌아왔는데요. '갈림길 속에 또 갈림길이 있어서 양이 어디로 갔는지 도통 알수가 없습니다요'

양자는 그 말을 듣곤 오랫동안 말을 하지 않고 웃는 낯도 보이지 않았는데요. 그 모습을 본 제자들은 '기껏해야 양한마리 잃어버린거고 그것도 자기 양도 아닌 옆집 양인데 왜 스승님이 저러시는거지?' 까닭을 물어도 양자는 말문을 닫고 대답조차 안했는데요. 그 모습을 본 맹손양이란 제자가 선배인 심도자를 찾아가 이같은 일을 사실을 알리고 심도자는 맹손양과 함께 양자를 찾아 뵙고 공손히 묻습니다. 

'옛날에 세아들이 유학을 갔다 돌아오자 그 아버지가 인의에 대해 물었습니다. 그러자 큰아들은 몸을 소중히 하고 이름을 뒤로 미루는 것이옵니다 라고 했고 둘째 아들은 내몸을 죽여 이름을 남기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마지막 셋째 아들은 몸과 마음을 다 온전히 하는것이라고 답했는데요. 같은 선생님 밑에서 함께 배웠는데도 세 사람 모두 대답이 달랐답니다. 그렇다면 과연 어느것이 옳고 어느것이 틀린것입니까?' 라고 묻자 양자가 대답했는데요

'어떤 사람이 황허 기슭에서 살고 있었는데 헤엄을 잘치기 때문에 배로 사람들을 건네 주고 많은 돈을 벌어서 호화로운 생활을 지내고 있었다네. 그런 그의 모습을 보고 많은 사람들이 헤어치는법을 배우러 오곤 했는데 그 사람들 중 반이상은 헤엄을 배우다 물에 빠져 죽고 말았지. 그들은 헤엄을 배우러 왔지 빠지는것을 배우러 온게 아니였거든. 그러니 돈을 버는 사람과 목숨을 잃는 사람과는 너무도 많은 차이가 있었던 거네. 자, 그대는 어느쪽이 좋고 어느쪽이 나쁘다고 생각하는가?' 그말을 들은 심도자는 조용히 밖으로 나왔는데요. 아무것도 모르겠다는 표정의 맹손양은 심도자에게 묻는데요. 

심도자는 '큰 길은 갈림길이 많기 때문에 양을 놓쳐 버리고 학문 하는 사람은 방법이 많기 때문에 본성을 잃는다는 것이니라. 즉 학문의 근원은 원래 하나였는데 그 끝에 와서 이같이 달라지고 말았다. 그러므로 하나인 근본으로 돌아가게 되면 얻는것도 잃는것도 없다고 말씀하신거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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